치즈인더트랩 영화감상 및 무대인사 후기(스포 없음)

웹툰과 드라마로 인기가 많았던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

무대인사에 가 보았다.

나는 일부러 치인트 무대인사 상영시간에 맞춰서 예매를 하고 갔었는데,

무대인사인줄 모르고 온 관객들이 꽤 많은 것 같았다.

입장 후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자 뒤에서 놀래면서 환호성들이 나왔었다.

가장 우측은 행사 진행 직원분이신 것 같고, 그 다음부터 

우측에서부터 김제영감독, 산다라박, 김현진, 오연서, 박해진, 박기웅, 문지윤 순이었다.

이 무대인사에서는 남여 주인공인 오연서와 박해진이 팝콘을 하나씩 들고 나와서 관객들에게 나눠 준 것이었다.

특히 박해진의 경우 학생 관객에게 팝콘을 주겠다며 관객석으로 직접 올라와서 팝콘을 전해 줬는데,

옆에서 "인간이 아니야" "잘생겼다"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등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나도 저렇게 생겼었으면... ㅠㅠ

드라마보다 더 웹툰 원작에 맞는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는데, 사실 둘 다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영화에서 박해진과 오연서는 잘 어울려 보이긴 하던데...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로맨틱 스릴러물, <치즈 인 더 트랩>

로맨틱물로만 생각하고 보러 왔다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둘의 연애보다는, 주위 사건들과 주인공의 인생사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다.

나의 옛 대학 생활이 그립게 만드는 영화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