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리젠시 괌 킹 오션프론트 후기

 

 

하얏트 리젠시 괌으로 예약한 이유

차선책이었던 하얏트 리젠시 괌

필자의 괌 호텔을 알아봤을 때, 가장 가고 싶었던 호텔은 두짓타니였다.

두짓타니가 위치적으로도 괌 쇼핑거리(DFS T갤러리아, 더플라자 쇼핑센터) 가장 중심에 있어서 도보로 이동시에도 이점이 매우 많았고, 주위에서 두짓타니에 대한 피드백이 좋았다.

하지만, 필자의 여행일정에 두짓타니에 남아있는 객실은 스위트룸 뿐이었다.

스위트룸을 가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하얏트 리젠시였다.

두짓타니만큼 가장중심은 아니지만, 괌 쇼핑거리까지 도보 10분 정도면 걸어갈 만한 거리라고 생각했다.

구글맵 기준으로 5성급이라 되어 있어서, 서비스도 약간의 기대를 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부킹닷컴에는 4성, 아고다에는 4.5성이라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오래 된 호텔

페이스북 하얏트 리젠시 괌 공식 계정에 따르면, 1993년 10월 1일에 개장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facebook.com/HyattGuam/posts/pfbid02BuaHmFtZ54kcULh49tExmZg5DFAhmCyZaeFWvwLXcW4L3KmcAztmaQqdKHenwAKCl

Hyatt Regency Guam

즉, 약 30년이 조금 넘은 호텔이다.

그만큼 오래 된 흔적들이 있다.

객실들 및 시설들을 부분적으로 계속 수리 해 나가겠지만, 적어도 필자가 묵은 방의 경우 세월의 흔적이 느껴질 정도로 낙후된 부분들이 있었다.

욕조는 드레스룸 등이 오래되어 빛이 바랜 느낌이 있었다.

필자의 경우 시간이 없어서 리뷰를 꼼꼼히 챙겨보지 못했는데, 적지 않은 돈을 냈고 5성급을 기대하고 와서 당황했다. 

너무 실망이라기 보다는, 기대보다는 아니었다. 

사진들을 찍지 않아서 아쉽다.

 

킹배드 1개로 예약했는데, 싱글 2개를 붙여줬다

분명 필자는 킹배드 1개로 예약을 했다.

 

 

 

 

하지만, 도착했을때에, 킹 베드 1개짜리가 없어서 싱글침대 2개를 붙여준다고 한다.

만약 킹베드 1개짜리가 없으면 예약을 받지 않았어야하고, 킹배드 1개로 제공을 못 해 준다면 미리 알려줬어야 되는거 아닌가?

 

대신, 바로 옆방의 소음이 잘 안 들리는 방으로 해준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방금 내려서 호텔로 왔는데, 그때 새로운 호텔을 알아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이니 망치고 싶지 않아서, 우선 알았다고 했다.

지금 와서는 그때 제대로 클레임을 걸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된다.

 

생수 대신 텀블러를 준비해 준 하얏트 리젠시 괌

위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이 부분은 하얏트 리젠시 괌에 긍정적이었던 부분이다.

생수 대신 텀블러 2개가 있다.

그리고 텀블러에 물을 2층, 9층에 가서 떠서 마실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필자가 투숙한 6층에도 정수기가 있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물을 떠 마실 수 있었다.

 

9층에 있는 정수기

 

6층에 있는 정수기

 

주의해야 할 점 - 샤워부스 문 열어두는 시간을 최소화 시킬 것.

하얏트 리젠시 괌은 대부분의 호텔이 그런것처럼, 욕실이 건식이다. 즉, 바닥을 마른체로 유지해야 한다.

샤워부스를 열어두면, 샤워부스에 맺힌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바닥으로 떨어진 물이 흥건하게 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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