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불고기 반미세트를 엔제리너스 인천계양점에서

네고왕에서 이번에 엔제리너스를 네고했다.

네고 품목은 

1. 불고기 반미 + 커피 세트 or 에그마요 반미 + 커피 세트 > 4800원

2. 케이크 + 커피 세트 > 5500원

3. 아메리카노(S) 2000원

네고왕 엔제리너스 네고 프로모션 기간은 8월 26일(금) ~ 9월 1일(금) 오후 2시~ 오후9시

위 프로모션 시간은 세트만 적용되고, 아메리카노는 롯데 잇츠앱에서 쿠폰 다운받으면 이용이 가능한 듯 하다.

 

필자는 8월 26일 오후 3시 경에 엔제리너스 인천계양점에 방문 했다.

네고왕 때문에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걱정했는데,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주문 할 때 다른 절차 없이, 키오스크에 네고왕 세트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불고기 반미 세트로 하면서, 불고기 반미 세트에 고수가 있는지 없는지 선택이 가능하기에, 고수가 있는 것으로 했다.

고수를 먹을 수 있으니, 굳이 고수가 없는 것으로 할 필요가 없었다.

네고왕 때문에 반미 세트를 많이 만들어 두었는지, 금방 반미 세트를 받을 수 있었다.

 

엔제리너스 인천계양점에는 바깥자리가 있었다.

마침 바깥자리에 테이블이 많아서, 바깥자리로 갔다.

 

엔제리너스 불고기 반미, 반미를 한국에서는 처음 먹어본다.

맛은 고기는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미리 만들어둬서 그런지 고기는 식어있지만, 식은 것이 맛에 크게 좌우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4800원에 커피를 포함한 것 치고는, 꽤 맛있었다.

가성비로 따지면, 네고왕 프로모션이 없으면 커피 포함 약 8500원이다. 8500원을 주고 사 먹을지는 고민이다. 브런치로 먹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점심시간이면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별미로 어쩌다 한번 먹기에는 좋지만,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다.

양은 성인 남성인 필자가 먹기에는 양이 약간 모자랐다. 그렇다고 양이 많이 모자란 것은 아니다. 여성분이 먹으면 아마 배가 약간 부르지 않을까 싶다.

단, 주의할 점은, 바게트 빵이 꽤 질기기 때문에, 깔끔하게 먹기 힘들다. 아직 초반인 연인관계인 사람들이 간다면 민망할 수 있다.

 

필자는 별미로 가격도 적당하게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정도 가격으로 이걸 먹을 수 있다면, 또 먹을 것 같다.

 

참고로, 의외였던 점은 커피였다.

예전에 엔제리너스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필자였지만, 엔제리너스만은 거르자는 생각이었다. 오늘 먹어봤을 때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커피 맛이 확실히 바뀌었다. 커피맛을 잘 몰라서 맛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맛 없는 커피는 아니었다.

엔제리너스 커피맛에 대한 생각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