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5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04월 10일까지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이라는 주제로 17세기 유럽 미술품들을 전시한다.

운영시간은 박물관 본관이랑 동일하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구분	금액
성인(만24세 이상)	13,000원
대학생, 청소년(중고등학생~만24세 미만)	11,000원
초등학생	8,000원
유아(만 48개월 이상)	5,000원
65세 이상	6,000원

전시품을 둘러보고 나면 이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음을 느낄 것이다.

매표소 옆에는 팜플렛이 놓여 있었다.

팜플렛에는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가 그린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The Portrait of Clara Serena Rubens)>가 있는데,

이 사진은 루벤스(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자신의 딸이 5살 때 그린 초상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팜플렛과 표, 그리고 곳곳에 그려 놓았다.

전시장 내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것인데, 역시 사진은 원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전시장에서 원작을 봤을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는 12세때 사망했다고 한다.

4월 10일까지 진행 한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가서 10% 할인 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기획전시실 입구. 

입구에 들어가면,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격은 3천원이다.

옛날에 오디오가이드 기계를 빌렸을 때의 불편함이 기억나서 대여하지 않았다.

작품을 감상하다가 필요하다 싶으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서 보자는 생각에,

전시관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았다.

앱스토어에서 "가이드온"을 검색해서 다운 받으면 안에서 결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박물관 내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니 이를 활용하면 좋다.

이와 별도로 자원봉사자 전시해설이 평일에는 오전 10시, 11시.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전시관 앞에 해당 전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의 대부분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위치한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왕실이 수집한 작품들이며,

루벤스 등 17세기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설명을 볼 때 까지만 해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전시관 내부 입구.

전시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이다.

때문에 전시관 내부 사진은 없다.

해당 전시로 인해 17세기 무렵 리히텐슈타인공화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주위 나라들 귀족들 및 일반인들의 취미들과,

당시 작품들의 세계관 및 화가들의 생활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는 것 같다.

출구.

후기

1. 작품이 엄청 많다. 해설을 들으며 감상한 시간이 90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중간에 앉을 수 있는 의자는 많지 않다.

그러니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들어가기 바란다.

2. 작품이 매우 아름답고 고급스럽다.

 작품을 감상 하고 나올 때에는 꿈에서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전시관 앞 기념품가게에는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작품들을 감상하기 전에는 몰랐던 작품들의 기념품들이 이제는 다르게 보인다.

작품 하나하나에 담겨진 뜻들을 되세기며 기념품들을 살펴보게 된다.

연말이라 그런지 달력, 다이어리 등을 판매 하고 있었다.

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인 "파트라슈"

이 개가 이곳에 위치하는 이유는, 이 개가 죽을 때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대성당에 있는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죽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려가는 길.

저녁인데, 내려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

이번 전시회는 무언가 많은 여운이 남는다.

전시회 내부를 찍지 못해서 그때의 그 느낌을 형용하지 못했지만, 이런 비슷한 전시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