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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푸둥공항에서 상해 도심으로 들어갈 때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지만, 

여행자로써 뭔가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상해 자기부상열차(Maglev)를 타볼 만 하다.


사실 이 열차는 상해 도심까지는 아니고 도심 근처인 용양로역(룽양루찬, 龙阳路站[Lóng yáng lù zhàn])까지 운행한다.


용양로역(룽양루찬, 龙阳路站[Lóng yáng lù zhàn])에서 상해 중심지인 남경동로(난진동루 南京东路[Nánjīng dōng lù])까지 2호선으로 연결 되어 있고 지하철로 10분밖에 안 걸린다.


우선 푸둥국제공항에서 상해자기부상열차(Maglev)를 타러 가는 길.

공항에서 쉽게 자기부상열차 표지판을 찾을 수 있다.

중국어를 못 읽는다면, Maglev라고 적힌 것을 따라가면 된다.


자기부상열차 표지판을 좀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지하철도 같은 방향으로 가면 된다.


좀 오랫동안 걷다 보면, 지하철과 자기부상열차(Maglev)가 엇갈리는 길이 나온다.

당연히 나는 자기부상열차를 탈 것이므로 오른쪽으로.

상해 자기부상열차(Maglev) 티켓 매표소가 보인다.

이곳에서 구매를 했다.


가격표. VIP도 있나보다.

나는 자기부상열차 경험으로 타는 것이기 때문에 Economic class(일반석)로 끊었다.

표지판을 보면 알겠지만(흐려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상해 자기부상열차 기차표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Economic Class(일반석)

VIP(고급석) 

편도 

중국돈 50원

중국돈 100원 

왕복(돌아오는 편은 7일 내 사용 가능) 

중국돈 80원 

중국돈 160원 

 오늘 비행기 티켓을 재시하면

(편도)

중국돈 40원 

중국돈 80원 

오늘 비행기 티켓을 제시해서 할인받는 것이 상해 자기부상열차 이용의 팁이다.

중국 돈 40원(한국 돈 약 8천원)을 내고 일반석 편도로 구매 했다.


중국어를 못 하는 나는, 비행기 티켓과 돈을 내며 一个人,谢谢[Yīgè rén, xièxiè, 이거런 시에시에]라고 말 하니

티켓을 줬다.

저 뜻은 (한명이요, 감사합니다)라는 뜻이다.

이런 간단한 중국어는 익히고 가는 것이 중국 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표는 위와 같이 생겼다.


매표소 바로 옆에 입장하는 곳이 있다.


구매한 표를 위 노란 곳에 갖다 두면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 지하철과 다르지 않다.


입장을 하고 나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었다.

자기부상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인가보다.

중국에서는 많은 기차역에서 기차 앞에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차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바리게이트를 설치 해 두고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 뒤,

열차가 도착 할 즈음에 바리게이트를 열어주곤 한다.

자기부상열차 역도 비슷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표지판을 보니 지금은 25분이며, 32분에 열차가 출발 한다고 한다.


자기부상열차를 기다리는 곳에는 이렇게 무료 상해 지도도 있었다.

하나 챙겼지만, 구글맵 활용으로 인해 지도를 거의 보지 않았다.


바리게이트가 열리자 사람들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승강장으로 내려가자 자기부상열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해 자기부상열차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상해 자기부상열차는 지정석이 아니라 아무데나 앉으면 된다.


출발하기 전.

출발을 하면 이곳에 속도가 나오는가보다.


상해 자기부상열차(Maglev) 안에서 반대편 레일을 찍어 보았다.

일반 기차 및 지하철의 레일과는 완전 다른 레일이다.


드디어 출발!

푸둥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저 멀리 보인다.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밖을 쳐다보았다.

중국이다...


속도를 부드럽게 올리더니 눈 깜짝 할 사이에 시속 300km의 속도가 되었다.

이렇게 부드럽게 빠른시간 내에 시속 300km까지 올라 간다는게 신기하다.

최고속도는 430km/h까지 가능하지만, 300km/h로 운행하곤 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 노선은 독일의 지멘스에서 운영하는 노선이다.


내부는 천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


출발한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5분만에 룽양루역으로 도착했다.


상해 자기부상열차의 역인 룽양루역은 다른 지하철 노선들과 이어진다.


독일 지멘스의 자기부상열차 브랜드인 Transrapid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사람들에게도 이 열차를 탄 것이 기념인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역에서 내려오면, 위와 같이 2호선으로 갈아타는 입구가 보인다.

물론 티켓은 지하철티켓으로 다시 구매해야 한다.


룽양루역... 이곳에 오니 중국에 왔다는 기분이 든다.


편의점 체인점인 패밀리마트와 일본 라면 체인점인 아지센라면(Ajisen Ramen)도 룽양루에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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